오늘 출근길에 지하철역에서 전국호환교통카드 판매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요즘 어린이 사이에 인기가 하늘은 찌른다는 터닝메카드 도안의 교통카드...

거기다 한쪽에 쓰여진 문구.."한정판매"

저건 꼭 사야해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일단 더 생각해 보고 구입하자...

사무실에 도착해서 인터넷 검색결과 판매가가 5000원으로 비싸다는 의견이 대세..

첫째는 에어쇼 같은 행사장 갈때 지하철을 이용한 적이 있다.

그럴때마다 티켓사고 다시 보증금 환불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나중에 교통카드를사주겠노라 했었던게 있어서 퇴근길에 사기로 결정을 했다

퇴근길에 지하철역 편의점에서 5종의 카드중에 첫째아들넴 몫으로 에반도안을 둘째아들넴 몫으로 타나토스를 샀다

둘째는 아직 유치원생이라 필요하진 않지만 형만 사주면 울고 난리칠것이 눈에 선해서 둘째 몫도샀다.

비닐포장 개봉은 본인들이 할수 있게 뜯지는 않았다.

좋아할 모습이 안봐도머리에 그려진다...ㅎㅎ

가끔 출근길에 중고생들 소풍이나 잡월드에 가는 것을 종종 본다.

학교-집만을 왔다갔다해서인지 덩치는 산만한 녀석들이 지하철 타는 방법을 모르는경우가 많다.

티켓은 어떻게 사야하는지 개찰은 어떻게하는지 어느 승강장에서 타야하는지 등등..

그래서 내 아들넴들은 그렇게 키우지 않으려 가끔 서울 나들이 갈때 지하철을 이용한다.

첫째 아들넴은 티켓 구입부터 보증금 환불까지 이제 잘해낸다...^^

공부뿐만 아니라 사회성도 함께 길러 주는것도 부모의 역활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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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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