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큰아들넴 생일이었다
초딩인 아들넴 스케쥴 때문에 하루전날 갈비로 외식을 했었다
갖고 싶은 선물 있냐고 물었더니 딱히 생각 나는게 없다고 그런다
며칠 전에BB탄 총이 갖고 싶어하는데 아직 어린동생이 있으니 동생이 더 크면 사주겠다고 했더니 따로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원래 갖고 싶은게 있어도 사달라고 떼 쓰지않는 녀석이라 잘 관찰해서 뭐가 갖고싶어하는지 알아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영화 DVD를 사줄까 하다가 퇴근 길에 서점을 들러 책을 두권 골라 사왔다

톰소여의 모험을 골랐다가 내려놓고 80일간의 세계여행을 선택했다
겁이 많은 녀석이라 인디언 조가 나오는 부분을 읽게되면 잠을 못 잘것 같아 톰소여의 모험을 포기했다  ㅎㅎ
소나기는 소나기 외에 단편 몇 편이 더 들어 있어서 가볍게 읽으라고 선택했다
서점 들러 집에 오니 조금 더 늧어져서 아들넴들은 꿈나라에 가 있다
아침에 보고 좋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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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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