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에 정착한지도 올해로 10년째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10년전에 없던 백화점도 생기고, 가족도 두 명이나 늘었고, 이사도 두 번 했다

처음 전셋집에서 두 번의 이사로 지금은 자가가 됐고 평수도 두배가 늘었다

그리고 지난주 토요일에 신분당선 연장선이 광교까지 연장됐다

집에서 도보로 5분 거리다..움하하

그러나 나의 출퇴근엔 도움이 안된다

여전히 분당선을 타러 죽전역으로 가야 회사에 갈 수가 있다..

물론 신분당선 타고 가서 정자에서 갈아타도 되지만 요금이 비싸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또 어떻게 바뀔지? 나의 모습은 어떻게 바뀔지....^^

부자나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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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듬북담북 북어국 홈페이지>

초등 3학년이 되는 첫째 아들넴 PC를 사주려 L전자 대리점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저녁시간도 됐고 추워서 북어국을 저녁식사로 정하고 가까운 북어국집으로 향했다

와이프와 난 일반 북어국 애들은 어린이 북어국 메뉴를 선택하고 사이드메뉴로 떡갈비를 

하나 시켰다

북어국이 나오고 어린이 메뉴에는 김과 후식 젤리까지 나오니 애들이 엄청 좋아한다.

먹기 전에 북어 건더기를 첫째아들넴에게 하나, 둘째 아들넴에게 하나씩 더 건져 주었다

첫째 아들넴은 잘 먹는데 둘째가 안 먹는다고 다시 가져 가라고 한다.

이놈이 그럴리가 없는데 왜 그러지 했다.

안 가져가고 먹으라고 하자 둘째가 직접 건져준다고 가져가란다.

건져낸 숟가락을 보고 한참을 웃었다.... ^^

건져낸건 북어가 아니고 '파' 였다...

어른메뉴에는 파가 들어있고 어린이메뉴에는 파가 들어있지 않았다

내가 북어 건더기를 건져줄때 파 하나가 딸려 간 것이다

그래서 자기가 싫어하는 파를 보고 가져가라고 한 것이다  ㅎㅎ

결국 파만 내가 가져왔다..

파김치는 잘 먹으면서 국에 들어간 파는 안먹는 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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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쨰 아들넴이 집에서 스트커로 만든 그림....사자와 초식마을..

첫 번째 장에 만들어놓은 그림을 보그 그런가 부다 했다.

걍 사자가 좋아서 사자가 있는 숲속 정도로 생각했다

두번째 장을 넘기니 이번에 귀여운 동물들이 나온다

이번 그림 엯 그런가 부다 했다

오늘 아침에 사자 그림에 글자르 써 넣기 시작한다

'사자와 초식마을'이라고....

글을 일고 다시 그림을 보니 몬가 이상하게 보인다...ㅎㅎ

사자가 있는 곳에는 과일나무와 풀만 있다

애 엄마 설명에 의하면 사자가 초식마을에 와서 초식동물을 사자를 피해 다른 도화지에 붙인 것이다

ㅎㅎㅎㅎ

유치원생다운 생각이다

초식동물은 들은 하마와 코끼리는 물웅덩이를 그려주었고 기린은 집을 지어줘서 두번째 같은 그림이 되었다고 한다.

울 아들넴이 모든 동물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해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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