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해보니 첫째가 뭔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다.
저녁때 엄마랑 '굿다이노'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고 온 모양이다
그래서 집에 있던 나노블럭을 해체해서 주인공인 알로를 만들었단다.
와이프 말로는 비슷하게 잘 만들었다고 한다
바로 이어서 한 마리를 더 만든다.....알로 아빠란다.. ^^
한 마리를 더 만들더니 이번엔 알로 엄마....이렇게 세마리를 만들었다
단란한 공룡가족이다...
아래 사진 찍을때까지만 단란했다..
이어 공룡가족에게 커다란 시련이 닥쳐왔다....
둘째 아들램이 심통이 났다
아마도 형이 잘 만든다고 칭찬을 받고 있어서 그런가부다
아빠공룡을 잡아갔다..
잡아가면서 하는말 "이제 아빠공룡 죽었어~"
알로가족에게 울 둘째가 엄청난 시련을 줬다....ㅎㅎ
그래서 단란했던 가족은 알로로 엄마만 남았다.
나중에 둘째를 잘 달래서 다시 아빠 공룡을 찾아왔다...ㅋㅋㅋ
방에 들어가서 자라고 했더니 세마리 다들고 들어가서 침대에 소중하게 올려놓는다....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이 사진을 보면 '나도 이런 때가 있었지' 하면서 웃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초등2학년이 영화본 기억만으로 저정도 만든것 치곤 잘 만든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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