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일기 구혜선이 밤에 단팥빵을 만들어 먹기에 나도 도전~~
레시피도 간단, 재료도 간단...

재료는 팥500g, 설탕 250g, 소금 반숟가락 ,생강술 밥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정도.

나는 손이 커서 저정도 식구가 적으면 양을 반으로 줄이면 될듯...

먼저 팥을 잘 씻어서 물에 뜨는건 걍 버리고 물에 세시간정도 푹 불린다
불린팥을 냄비에 넣고 물에 잠길정도로 물을 붓고 삶는다

팔팔 끓으면 물을 다 버리고 다시 새로 물을 붓고 다시 끓인다
첫번째 끓인물을 버리는 이유는 씁쓸한 맛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물에 불렸어도 세시간정도 삶은듯...   ㅠㅠ
물이 줄어들면 물을 더 추가해 가며 푹 삶는다

푹 삶아져서 손으로 으깼을때 부드럽게 부서지면 설탕과 소금을 넣고 졸인다
졸일때 바닥이 타지 않도록 계속 저어줘야 한다
거의 다 졸였을때 생강술을 넣고 마무리...

팥 500g을 하면 이정도 나온다 ㅋㅋ

다음은 식빵을 프라이팬에 굽는다

노릇하게 구워지면 단팥을 식빵의 절반에만 올린다

그리고 식빵을 절반 접어 덮는다

마지막으로 잘 먹는다
맛은 있다 잼 발라먹는거하고는 다르다

단 단팥을 만들지 말고 사먹는 걸로...
오늘의 결론 단팥 만들기는 중노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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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설정해 놓은 핸드폰 알람이 새벽 4시에 울려 대기 시작했다

눈을 비비고 일어날까 하다가 10분만 더 자자 ..2차 알람도 4시 20분에 맞춰져 있어 걱정 할 필요는 없었다

눈 한 번 깜박 했는데 몬가 이상하다...

아까보다 훨씬 밝다....시계를 봤다.. 헐 새벽 5시 45분......

오늘은 큰 아들넴 소풍 가는 날이다

항상 그래왔듯이 김밥은 아빠인 내가 싼다.

부랴 부랴 일어나서 오이 먼저 실게 썰고안쪽 씨는 발라낸다

소금물을 타고 오이를 담궜다..

다음은 시금치...

와이프 말 듣고 어제 밤에 다듬을걸 하는 생각이 든다

잽싸게 다듬고 데치고 찬물에 행구고 물기를 꼭 짜냈다

다음은 단무지 정수기물로 2 번 행구고 계란 풀어서 지단만들기..

오늘은 계란지단이 두툼하게 잘됐다

다음은 당근 썰어 볶기, 김밥용 햄 데치기

햄을 우리집에서는 볶지 않고 물에 데쳐낸다 기름기도 걷어내고 좋은 방법이다

김밥햄을 10개로 홈나있는 2개를 끓고 있는 물에 넣었다...

건지려 보니 아뿔사 햄이 한봉지에 2줄씩 들어있다..일단 멘붕..

키친타올에 물기 제거하고 2줄은 냉동실로 2줄은 썰어서 김밥 재료로 준비

어묵도 물에 데쳐서 준비...준비는 다 끝났다...

시간은 7시 15분...앞으로 한시간 정도 남았다

쌀 씻어 밥 불에 올려놓고 와이프에게 시금치 참기름에 조물조물 부탁...^^
7시 30분부터 김밥을 싸기 시작한다...

밥에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하고 밥을 얇게 펼치고 준비한 재료를 하나씩

하나씩...가끔 단무지를 빼고 싸는 경우가 발생한다...ㅎㅎ

오늘은 김밥도 잘 싸진다...애들 먹을거라 작게 만들었는데...오호~

10줄 말아놓고 남은 게맛살로 둘째 아들넴 낚시하러 애들 방으로 갔다

둘째 아들넴 코~~ 자고있다 .

게맛살을 둘째 아들넴 코 앞쪽에 대로 "둘째 아들 낚시하러 왔어요 미끼는 게맛살"

이랬더니 씩~ 웃고 침대 반대편으로 도망간다...ㅎㅎ

다시 게맛살을 입쪽에 갖다 대고 일어나야지 하니 손으로 게맛살을 잡고 나갈테니 아빠는 나가있으라 한다..

그동안 와이프는 과일 씻어 도시락에 넣고 김 밥을 썰고 있다.

김 밥 몇 개 집어 먹고 큰 아들넴 먼저 학교에 보냈다

출근하려고 나오니 날씨가 화창하다.

새벽에 비가 조금 와서 바닥에는 빗물이 군데군데 고여있다

이렇게 이번 큰아들넴 소풍 김밥 싸기도 순조롭게 넘어갔다

바쁘게 진행하다 보니 사진을 하나도 못찍어서 김밥 사진은 없다.

예쁘게 잘 만들었는데......

내년에 둘째가 초딩이되니 아빠의 김밥 만들기는 아직도 많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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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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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넴들이 고기를 좋아하는지라 고기를 가끔 먹어주어야 합니다
등갈비는 김치넣고 찜으로만 했었는데 아들넴들이 매워해서 등갈비구이로 도전~~

완성된 모습입니다
주재료는
등갈비  600g
양념재료는
진간장  4숟가락
매실청 또는 생강청  3숟가락
다진마늘  2숟가락
후추 약간
물 간장의 1.5배
스테이크소스 1숟가락
청주 1숟가락
부재료
양파, 대파, 청주

먼저 압력솥에 등갈비 ,양파 ,대파, 청주를 넣고 푹 삶는다
등갈비 핏물 뺀다고 따로 찬물에 안담가놓아도 된다

잘삶은 등갈비를 아쪽에 살짝 칼집을 넣고 쫙 반듯하게 편다
뼈사이 사이를 칼끝으로 찔러 나중에 양념이 잘 배이게한다

오목한 후라이팬에 등갈비를 넣고 양념재료를 잘섞어 2/3만  붓는다
그리고 열심히 졸인다
이과정을 안하면 굽고나서 싱겁다


어느정도 졸여지면 납작한 그릴팬에 등갈비를 올리고 남은 양념을 위에 숟가락으로 발라준다

양념을 바를때 다진마늘은 위로 안올오게 바르도록한다
구울때 탈 가능성이 높다
오븐이나 그릴에서 180-200도로 적당하게 색이 나오도록 굽는다
이미 삶아서 속까지 잘 익었으므로 색만 잘 나오면 된다

한 번 요리해서 먹어보고 자기입맛에 짜다싶으면 양념재료에서 물의 양을 더 넣으면된다
뭐 간장량을 조절해도 상관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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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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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날 호랑이가 담배피던시절 엄마가 해주셨던 막거리빵....

지금은 국도변에서 조각으로 파는 것만 볼 수 있다.

직접 사 먹어보진 못해서 맛은 똑 같은지는 모르겠다.

한 번 만들어 먹어보자 벼르다 마트 간김에 막걸리 한 병을 샀다

아들넴 왈  " 이제 아빠 막걸리도 마셔????"

아들넴 눈이 아주  똥그래졌다...ㅎㅎ

집으로 돌아와서 인터넷 폭풍 검색.....

제대로 된 걸 찾기 힘들다..

여러 개를 짬뽕해서.... 만들기 시작 

  • 준비 재료
  • 밀가루  400g (강력/박력 반반)
  • 물 300 ml
  • 생막걸리 200ml
  • 설탕 100g
  • 소금 약간 (5g)
  • 캔옥수수 반개
  • 옥수수 가루 (60g, 넣을 경우 밀가루 -60g )

먼저 막걸리와 설탕, 물을 넣고 섞어서 따뜻하게 중탕.... (막걸리 냄새가 폴폴~~~)

 

밀가루, 소금을 잘 섞어서 밀폐용기에 넣고 따뜻하게 데워진 막걸리/물/설탕 혼합물을 투하




열심히 저어서 가루가 잘 풀리게 해준다

반죽이 든 밀폐용기를 뚜겅을 닫고 따뜻한 곳에 두고 발효시키기

시간은 저녁에 자기전에 반죽해놓고 아침에 반죽을 휘~휘~ 저어서 공기를 뺀다

그리고 캔옥수수를 물기를 빼고 반죽에 넣어 섞는다

찜기에 물을 묻힌 면보를 깔고 반죽을 부어 넣는다.

 

강불로 찌다가 중간에 중불로 바꾸고 잘 익힌다

잘익은 거는 젓가락을 찔러봐서 반죽이 안 묻언면 된다 




뜨거울때 이쁘게 조각을 내면 된다 

결과는 두가지로 나왔다

나에게는 옛날 맛 그대로 추억이.....

와이프와 아들넴들은 맛없어~ 안먹어~~~

혼자 다 먹어야할 판이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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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반죽과 모양만들기까지에 이은 굽어먹기편이다.

먼저 접시에 장식할 브로콜리는 잘 씻어서 쌀짝 데치고 소스에 사용할 양파와 양송이는 체썰어 준비해놨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중불로 가열...

어느정도 가열되고 모양만들어 놓았던 스테이크반죽을 식구수에 맞춰 4개를 올렸다

적당히 가열된다 싶으면 물은 적당량 붓고 뚜겅을 덮는다

다 좋은데 뚜겅이 NG다..  ㅎㅎ

적당히 한쪽면이 익었다 싶으면 뒤집어서 다시 뚜겅을 닫고 반대쪽을 익힌다.

다 익었다 싶으면 접시에 덜어놓고 고기를 익혔던 후라이팬에 소스를 만든다

다 익은걸 어떻게 아느냐? 그냥 감으로 대중한다.

이제부터 손이 바빠진다.

바빠서 사진도 못찍는다

양파,양송이 썰어놓은것을 스테이크 구웠던 후라이팬에 넣고 캐찹 식구수대로 4스푼, 설탕3스푼, 우스타소스2스푼을 넣고 달달 볶는다

볶는 중간에 한쪽에서 계란 후라이를 한다

아이들은 완숙으로 어른은 반숙으로

소스의 야채가 익어가면 물을 넣고 졸인다

적당히 졸이면 된다

애들과 와이프는 소스를 찍어 먹겠닥 해서 옆에 살포시 엊어주고

나는 스테이크 위에 걍 부었다.

근데 살짝 소스가 부족한 느낌...소스 만들땐 조근 여유있게 만들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그와중에 응팔에서는 스프도 끓였기에 나도 감자스프를 동시에 끓였다.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다 스테이크와 후라이 스프를 동시에 하다니..ㅎㅎ

스테이크를 구웠으니 레드와인도 한잔....

식들 모두 맛있다고 해서 성공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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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생 함박스테이크가 방송 타고 나서 한 번 따라해봐야지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응답하라 1988에서까지 함박스테이크가....^^

백선생 함박스테이크를 따라해본다.

자주가는 정육점 가서 소고기 저렴한부위로 400g, 돼지고기 400g을 갈아달라고했다.
소고기는 주인 아저씨가 저렴한 기름없는 살고기로만 갈았고 돼지는 저렴한 부위가 100g당 800원, 안심이 1200원이라 하시길래 안심으로 갈아왔다

두 고기를 합쳐서 포장하여 주셨는데 이정도면 되는지는 처음이라 모르겠다.

양파 볶는게 먼저라 양파늘 다졌다.
양파는 내가 다지는데 옆에 있는 와이프가 눈이 맵다고 난리다.

백서생 레시피에는 양파가 두컵인데 걍 양파를 두개 다졌다

후라이팬에 버터 대충, 포도씨유 조금 넣고 가열했다.
백선생 레시피는 재료확인용이고 양은 내 맘대로다... ㅎㅎ

달궈진 후라이팬에 양파는 넣고 후추 대충, 소금 적당량 넣는다.

부지런히 볶아서 물기를 어느정도 날리고 식도록 방치한다.
중간에 보니 버터가 많이 들어간 듯 하다.

갈아온 고기에 빵가루 두 컵정도를 넣고....

마늘도 적당량 넣고....


우스터소스 1/4컵 넣고....

캐찹 1스푼, 계란1개를 넣고 주물럭 주물럭...
열심히 주물럭 주물럭하다보면 공감하는게 하나 있을것이다.
바로 고기반죽에 비닐위생장갑이 붙어 손에서 벗어날려고 할것이다.
방송에서는 라텍스장갑을 써서 해결했지만 가정에 라텍스장갑이 없으니....
나는 한 손으로 반죽을하고 나머지 한 손으로 손목부분의 비닐장갑을 잡고반죽했다.
결과는 대만족 ㅎㅎ

빵가루와 섞인 고기에 볶아서 식힌 양파를 넣고 주물주물~~

반죽이 완료된 상태다.
잘된건지 아닌지 아직 모른다 처음이라서..

구워 먹어봐야 알것 같다....ㅎㅎ

모양을 둥글게 만들었다
가운데를 살짝 들어가게 눌러주고...

바로 구워 먹을건 냉장실로.

두고 먹을건 냉동실로 고고~~~
사진이나 실물을보면 시중에서 파는 청국장과 비주얼이 비슷하다....ㅎ
이정도면 잘한거다...왜 난 남자니까 남자가 이정도 했음 잘한거쥐...

레시피는 백선생 함박스테이크편을 참고하시구요...재료의 양은 조금씩 바꿔도 괜찮은듯....
굽는거부터는 다음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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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알려진 집에서 전기압력밥솥으로 구운계란 만들기....

어제 코스트코 간김에 사온 계란 한 판....

오늘에야 알았다.. 한 판 더 사왔어야 했다는 것을..

준비물은 별거 없다..

계란과 전기압력밥솥......사진속의 전기밥솥은 우리집에서 밥하는 용도가 아니라 구운계란 만들때만 사용하는 전용 전기밥솥이다...

전기밥솥이 아깝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우리집에서는 가스에 밥하고 저 압력밥솥은 꽁짜로 분양 받아온 것이다.

계란은 세척된 것이라도 한 번 깨끗하게 더 씻는다

깨끗하게 씻은 계란이 1/2정도 잠길만큼의 물은 붓는다.

여기서 물을 더 부으면 삶은 계란이 된다...ㅋㅋ

그리고 밥솥 뚜겅 닫고 취사 버튼 꾹~~

취사가 완료된 상태 사진이다...

여러개가 깨졌다....  ㅡㅡ;

내솥에 물기가 하나 없이 구워졌다..

계란 깨진틈으로 보이는 흰자 색상도 구운계란색인 갈색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여기까지만 하고 먹으면 삶은계란과 구운계란의 중간정도 느낌..

즉 삶은 계란에 구운계란 향과 색상이 날 뿐이다.

1차 취사 완료된 상태에서 여기에 물을 계란 높이의 1/3정도만 붓는다.

그리고 다시 취사 버튼을 꾹~ 눌러준다.

2차 취사 완료된 계란을 껍질을 깐 상태이다..

2차까지 완료하면 색상도 더 갈색으로 진해지고 흰자도 더 쫄깃쫄깃 해진다.

시중에서 파는 구운계란과 맛이나 쫄깃함이 동일하고 색소도 안들어 가서 아이들 

먹이는데도 문제가 없다

12개를 만들었는데 우리집 먹깨비들이 하루만에 다 먹었다..

어제 계란을 두 판 샀어야 했던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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