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가족여행 중 가장 힘들었던게 가족 입맛 맞추기...

나를 제외한 가족 3명이 돌아가며 입맛에 잘 안맞는다고 잘 안먹는다

회전스시가 그랬고, 소바집에서 그랬다....

라멘은 짜다고 했지만 그럭저럭 먹었다

우메다 지역 관광중에 폭풍 검색을 통하여 찾아낸 부도테(ぶどう亭)...

스테이크라 우리가족 누구도 싫어할  사람이 없을 듯하여 구글지도로 찾아가봤다

일단 도착하니 앞에 2~3팀이 먼저 줄 서있다... (사진은 나와서 찍어서 줄이 없다)

건너편에도 줄이 길게 서있다...

건너편 줄에 가서 이 줄도 부도테 줄이냐고 물었더니 그렇단다...

조금 후에 건너편 가게가 문을 열었다 저녁장사하는 속이가부다했다.

그런데 부도테 줄이라던 건너편 줄은 그집(오므라이스) 줄이었다..

부라부라 부도테 줄로 왔더니 아까부터 지켜보다 다른팀이 자기 앞에 들어가라고 한다

아마도 자기들이 우리가족보다 늦게왔으니 먼저 가라는 뜻인듯...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줄을 서 있으니 메뉴를 들고 나온다 먼저 주문하라고...

거기다 한글 메뉴판이다... 사진은 못찍었다...--;

일단 4인가족이지만 애들이 둘이 있어 3가지 메뉴만 골랐다..

스테이크 세트, 함박스테이크세트, 새우튀김...

밥은 얼마든지 리필가능...

포장주문도 가능하다.

조금 후에 자리 잡고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스테이크 메뉴에는 새우와 숙주 볶음이 함께 나온다..

숙주볶음도 아삭아삭 맛이있다

비주얼로 봐도 우와~~

애들은 셀러드 관심없다...

원래 새우는 4마리다 사진찍기 전에 아들넴이 하나를 가져가서 먹고있다..^^

무조건 새우튀김이다...ㅎㅎ

새우튀김 바삭바삭~~ 맛나다

소고기 스테이크...약간의 핏기가 있어 애들이 기겁한다

그래도 먹였다...먹고나서는 암말 안한다...

나도 먹어봤다....음~~~ 맛있네...

다음은 함박스테이크...

크기가 조금 작지만 부드럽고 살살 녹는다

닭고기 튀김은 우리나라 시골닭튀김 느낌...아주조금 짜긴 하지만 맛있다

가족 모두 배부르게 먹었고 만족해 했었다

와이프는 다시 오면 또 방문하겠다고 한다

식사와 맥주 한 잔 해도 괜찮을 메뉴들이다...

나야 후속 일정이 있어 맥주는 생략했다...

누군가 오사카 여행을 계획 한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그런 식당이다..

위치는 우메다 오사카역 제3빌딩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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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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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반죽과 모양만들기까지에 이은 굽어먹기편이다.

먼저 접시에 장식할 브로콜리는 잘 씻어서 쌀짝 데치고 소스에 사용할 양파와 양송이는 체썰어 준비해놨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중불로 가열...

어느정도 가열되고 모양만들어 놓았던 스테이크반죽을 식구수에 맞춰 4개를 올렸다

적당히 가열된다 싶으면 물은 적당량 붓고 뚜겅을 덮는다

다 좋은데 뚜겅이 NG다..  ㅎㅎ

적당히 한쪽면이 익었다 싶으면 뒤집어서 다시 뚜겅을 닫고 반대쪽을 익힌다.

다 익었다 싶으면 접시에 덜어놓고 고기를 익혔던 후라이팬에 소스를 만든다

다 익은걸 어떻게 아느냐? 그냥 감으로 대중한다.

이제부터 손이 바빠진다.

바빠서 사진도 못찍는다

양파,양송이 썰어놓은것을 스테이크 구웠던 후라이팬에 넣고 캐찹 식구수대로 4스푼, 설탕3스푼, 우스타소스2스푼을 넣고 달달 볶는다

볶는 중간에 한쪽에서 계란 후라이를 한다

아이들은 완숙으로 어른은 반숙으로

소스의 야채가 익어가면 물을 넣고 졸인다

적당히 졸이면 된다

애들과 와이프는 소스를 찍어 먹겠닥 해서 옆에 살포시 엊어주고

나는 스테이크 위에 걍 부었다.

근데 살짝 소스가 부족한 느낌...소스 만들땐 조근 여유있게 만들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그와중에 응팔에서는 스프도 끓였기에 나도 감자스프를 동시에 끓였다.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다 스테이크와 후라이 스프를 동시에 하다니..ㅎㅎ

스테이크를 구웠으니 레드와인도 한잔....

식들 모두 맛있다고 해서 성공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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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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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생 함박스테이크가 방송 타고 나서 한 번 따라해봐야지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응답하라 1988에서까지 함박스테이크가....^^

백선생 함박스테이크를 따라해본다.

자주가는 정육점 가서 소고기 저렴한부위로 400g, 돼지고기 400g을 갈아달라고했다.
소고기는 주인 아저씨가 저렴한 기름없는 살고기로만 갈았고 돼지는 저렴한 부위가 100g당 800원, 안심이 1200원이라 하시길래 안심으로 갈아왔다

두 고기를 합쳐서 포장하여 주셨는데 이정도면 되는지는 처음이라 모르겠다.

양파 볶는게 먼저라 양파늘 다졌다.
양파는 내가 다지는데 옆에 있는 와이프가 눈이 맵다고 난리다.

백서생 레시피에는 양파가 두컵인데 걍 양파를 두개 다졌다

후라이팬에 버터 대충, 포도씨유 조금 넣고 가열했다.
백선생 레시피는 재료확인용이고 양은 내 맘대로다... ㅎㅎ

달궈진 후라이팬에 양파는 넣고 후추 대충, 소금 적당량 넣는다.

부지런히 볶아서 물기를 어느정도 날리고 식도록 방치한다.
중간에 보니 버터가 많이 들어간 듯 하다.

갈아온 고기에 빵가루 두 컵정도를 넣고....

마늘도 적당량 넣고....


우스터소스 1/4컵 넣고....

캐찹 1스푼, 계란1개를 넣고 주물럭 주물럭...
열심히 주물럭 주물럭하다보면 공감하는게 하나 있을것이다.
바로 고기반죽에 비닐위생장갑이 붙어 손에서 벗어날려고 할것이다.
방송에서는 라텍스장갑을 써서 해결했지만 가정에 라텍스장갑이 없으니....
나는 한 손으로 반죽을하고 나머지 한 손으로 손목부분의 비닐장갑을 잡고반죽했다.
결과는 대만족 ㅎㅎ

빵가루와 섞인 고기에 볶아서 식힌 양파를 넣고 주물주물~~

반죽이 완료된 상태다.
잘된건지 아닌지 아직 모른다 처음이라서..

구워 먹어봐야 알것 같다....ㅎㅎ

모양을 둥글게 만들었다
가운데를 살짝 들어가게 눌러주고...

바로 구워 먹을건 냉장실로.

두고 먹을건 냉동실로 고고~~~
사진이나 실물을보면 시중에서 파는 청국장과 비주얼이 비슷하다....ㅎ
이정도면 잘한거다...왜 난 남자니까 남자가 이정도 했음 잘한거쥐...

레시피는 백선생 함박스테이크편을 참고하시구요...재료의 양은 조금씩 바꿔도 괜찮은듯....
굽는거부터는 다음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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